【 앵커멘트 】<br /> 분리수거만 하면 대부분 재활용될 것으로 생각했던 플라스틱들, 하지만 실제로는 소각이나 매립되는 양이 더 많습니다.<br /> 코로나19로 플라스틱을 버리는 양이 더 늘어나면서, '플라스틱 대란'을 걱정해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. <br /> 때문에 제품을 만들 때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요. <br /> 세상돋보기에서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언뜻 실험실 같은 이곳은 화장품 매장입니다.<br /> <br />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'리필스테이션'을 도입한 곳인데,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담을 용기를 직접 챙겨옵니다. <br /><br /> 고객이 가져온 용기를 씻고 소독한 뒤, 원하는 제품을 담아 주는 식입니다. <br /><br /> 용기를 챙겨오지 못했다면, 폐유리나 PCR 플라스틱으로 만든 빈 용기를 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완제품도 판매하는데, 제품 용기는 100% 재활용 소재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나연 / 화장품 업체 관계자<br />-...